루이 프랑수아 까르띠에는 1819년 프랑스 파리에서 태어났으며, 1830년대 중반 보석 세공자 아돌프 피카르의 아틀리에에서 견습생활을 시작하였습니다.

루이 프랑수아 까르띠에가 29살이 되던 해, 아돌프 피카르가 사망하게 되면서, 그가 운영하던 아틀리에를 인수하게 됩니다. 그 후 자신의 성을 따서 ‘메종 까르띠에’로 이름을 변경하게 되는데 이것이 까르띠에 브랜드의 시작입니다.

최초의 손목 시계는 1904년에 탄생한 산토스의 1st모델로 이 손목시계를 최초로 만든 사람은 루이 조제프 까르띠에입니다.

루이 조제프 까르띠에는 루이 프랑수아 까르띠에의 손자로 어릴 때부터 시계에 관심이 많았고, 세공술 등의 기술을 익혀 보석을 활용한 시계를 만들고 있었습니다.

그는 어느날 프랑스 파리의 한 파티에서 브라질 출신의 비행사 친구인 알베르토 산토스 뒤몽에게 비행 중에는 주머니 시계가 위험하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는다는 말을 듣게 되고, 지금까지와는 다른 새로운 시계를 선물하겠다는 약속을 합니다.

그 후 루이 조제프 까르띠에는 친구와의 약속을 지기키 위해 노력하던 중, 시계 장인인 에드몬드 예거를 만나 그와 함께 파리에 있는 자신의 공장에서 3년이라는 시간 동안 시계를 만드는데 전념하게 됩니다.

줄을 장착할 수 있는 러그와 가죽으로 제작된 스트랩, 오른쪽에 크라운이 부착되어 있는 모양의 시계를 완성하는데 이것이 지금의 손목시계와 같은 형태입니다.

이 시계의 탄생에 영감을 준 친구의 이름을 따서 최초의 손목시계의 모델명을 ‘산토스’라 명명하였습니다.